국힘 "이재명은 자판기 사과, 민주당은 李 하명따라 뒷처리"
국힘 "이재명은 자판기 사과, 민주당은 李 하명따라 뒷처리"
  • 뉴시스
  • 승인 2021.12.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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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子 입에 담기 민망한 의혹 쏟아져"
"선택적 사과, 조건반사적 사과 달인 면모"
"사과의 기술로 국민 눈과 귀 덮지는 못해"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17. photo@newsis.com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17. photo@newsis.com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아들 상습도박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과에 대해 '조건반사적 사과' '자판기 사과'라고 규정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원일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들의 상습 불법도박에 이어 입에 담기도 민망해 거론할 가치도 없는 다른 불법 행위 등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대변인은 "이 후보는 선택적 사과, 조건반사적 사과의 달인"이라며 "꼬리가 잡힐 기미가 있으면 꼬리를 잘라내고 부인한다. 대장동 몸통을 가리고 측근을 잘라 버리는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잡혔다 싶으면 물타기로 본질을 흐린다. 조카 잔혹살인을 '데이트 폭력'으로 포장하는 기술"이라고 했다.

또 "이른바 '빼박'이다 싶을때만 이재명 후보는 사과한다. 아들 불법 도박은 도저히 못빠져나간다 판단했을 것"이라며 "사과하기로 작정하면 자판기 커피를 누르는 수준으로, 사과에 고뇌와 성찰이나 진정성이 담길리 없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원 대변인은 또 민주당의 대응과 관련해 "기가 막히다 못해 애처롭다. 민주당의 궤변을 듣다보니 이재명 후보가 선택적 사과의 테크닉을 보여주고 나머지 불법 행위 의혹 뒤처리를 민주당에 하명한것 아닌가 싶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더이상 국민을 바보 취급하지 말기를 바란다. 사과의 기술로 국민의 눈과 귀를 덮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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