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LG에 남는다…6년 최대 115억원
김현수, LG에 남는다…6년 최대 115억원
  • 뉴시스
  • 승인 2021.12.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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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0억원 보장 계약

옵션 달성하면 2년 25억원짜리 계약 연장
LG스포츠 김인석(왼쪽) 대표이사와 김현수. (사진=LG트윈스 제공)
LG스포츠 김인석(왼쪽) 대표이사와 김현수. (사진=LG트윈스 제공)

권혁진 기자 = 김현수가 내년 시즌에도 LG 트윈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17일 프리에이전트(FA)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처음 4년은 총액 9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액 40억원)짜리 계약이 발동한다. 이후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2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이 자동 연장된다.

김현수는 신일고를 졸업하고 2006년 두산에 입단했다. KBO리그 14시즌 동안 1670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319, 1943안타, 212홈런, 1169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격 1위 2회(2008년·2018년), 최다안타 1위 2회(2008년·2009년), 출루율 1위 1회(2008년)를 기록했으며 외야수 골든 글러브를 5회(2008년· 2009년·2010년·2015년·2020년) 수상했다.

2016년~2017년은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고, MLB에서 복귀한 2018년에는 LG와 FA 계약을 맺고 연을 시작했다. 2019년~2021년 3년간 주장을 맡으며 팀의 포스트시즌 연속 진출에 기여했다.

계약을 마친 김현수는 “지난 4년간 LG트윈스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고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는 “김현수는 팀의 중심이자 핵심이며 모든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서 앞으로도 선후배들과 함께 LG트윈스에 강팀 DNA를 지속적으로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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