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 대처 방법
혈뇨 대처 방법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9.01.30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이가 들면 잘 먹고 잘 자고 배설 잘 하는것이 건강의 징표다. 그러나 40대 이상 중년이 되면 먹고 자는 것은 비교적 문제가 없으나, 소화나 배설에 이상이 생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잦아진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혈뇨'라 하는데, 눈으로 확인되는 '육안적 혈뇨'와 정밀 검사로만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가 있다.

혈뇨의 원인으로는 사구체신염, 가족젹 신장염, 감염 후 신염 등이 있다. 사구체 외의 다른 원인으로는 요로결석, 방관암, 요관암 신장암 등이 혈뇨를 유발한다.

혈뇨 검사 중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 초음파 검사이다. 여러 번 검사해도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 초음파 검사는 음낭 질환이나 전립선 질환을 진단하는 데 주로 이용된다. 조영제를 주사해 콩팥이나, 요관, 방광으로 소변이 배설되는 모습을 방사선으로 촬영해 확인하는 '배설성 요로 조영술'도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비뇨기과 전용 내시경을 사용하여 진단하는 방법이다. 내시경 검사는 다른 검사와 달리 진단이 정확한 반면, 내시경 삽입 때 통증이 심해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혈뇨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큰 병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해 오히려 외면하거나 무작정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행동이다. 혈뇨가 발견되면 우선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전문의에게 확실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