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마트시티 부산 '스마트빌리지' 입주 시작
국내 첫 스마트시티 부산 '스마트빌리지' 입주 시작
  • 뉴시스
  • 승인 2021.12.27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스마트시티 '에코델타 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입주
입주민 직접 40여개 혁신기술 체험·서비스 개선에 참여
부산 스마트빌리지 전경.
부산 스마트빌리지 전경.

박성환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부산시(시장 박형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입주가 본격 시작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 1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일원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했다. 특히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국가시범도시 내에 조성된 단독주택 단지(56세대)로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시(부산도시공사)가 부지공사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빌리지의 입주민 선정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54세대(2982세대 지원)를 선정했다. 내년 1월 15일 입주가 완료되면 입주민은 5년간 관리비만을 부담하고, 단지 내 적용된 혁신기술의 체험 및 개선을 위한 리빙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헬스케어와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 등 5개 분야의 혁신기술 사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토대로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빌리지 인근에는 19개의 새싹기업, 산학연구기관 등이 입주하는 '어반테크 하우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빌리지의 리빙랩 프로그램에 어반테크 하우스 입주 기업이 참여해 혁신기술을 실증·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부산 국가시범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민·관 특수목적법인(SPC) 민간부문 참여기업 공모절차도 진행된다.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모절차에 따라 참여의향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복환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스마트빌리지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집적한 국가시범도시의 축소판이자, 시민과 함께 미래의 스마트시티를 준비하는 첫 출발점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공간인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시, 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