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60억원 계약' SSG 한유섬, 2022시즌 캡틴 맡는다
'5년 60억원 계약' SSG 한유섬, 2022시즌 캡틴 맡는다
  • 뉴시스
  • 승인 2021.12.27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원형 감독이 직접 제안…지난 25일 SSG와 5년 60억원 계약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한유섬.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한유섬.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희준 기자 = 비(非) 프리에이전트(FA) 신분으로 다년 계약을 맺은 SSG 랜더스의 외야수 한유섬(32)이 2022시즌 '캡틴'이 된다.

SSG는 27일 "2022시즌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주장으로 한유섬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2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던 한유섬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SSG와 5년 총액 60억원에 계약하며 SSG 잔류를 택했고, 계약 첫해인 2022시즌 주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됐다. 

SSG에 따르면 김원형 감독은 시즌을 마친 뒤 한유섬과 개인적인 면담 자리에서 내년 시즌 주장을 맡아줄 것을 직접 제안했고, 한유섬이 이를 받아들였다.

김 감독은 "(한)유섬이가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평소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열정적이며 야구 외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선수이기에 주장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유섬은 "책임감이 느껴지는 자리다. 나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올시즌 주장으로서 묵묵히 팀을 위해 힘 쓴 (이)재원이 형에게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개인과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