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 "투수진, 양의지와의 호흡 가다듬겠다"
NC 이동욱 감독 "투수진, 양의지와의 호흡 가다듬겠다"
  • 뉴시스
  • 승인 2019.01.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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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동욱(45) 감독이 '원팀'을 강조했다. 

NC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발했다. 9명의 코칭스태프와 47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1월30일부터 3월8일까지 38일간의 일정이다.

컨디션 점검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후 국내외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였다. 지난해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를 엿보였다. 

초보 사령탑인 이동욱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설렌다. 준비한대로 잘 하겠다. 국내 선발진 정립, 외국인 투수와 포수 양의지와의 호흡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필승조 재정립을 중점적으로 보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하나 되는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포수 양의지가 가세한 것에 대해 "캠프에서 천천히 이야기하겠다. 용덕한 코치와 이야기를 많이 하겠다. 양의지와 같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NC는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이동욱 감독 역시 목표를 설정했지만, 밖으로 표출하지는 않았다. 

그는 "마음속에는 분명 목표가 있다. 목표를 정하고 가기보다 차근차근 가다보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인내하면서 견디겠다"고 설명했다.

젊은 코칭스태프를 꾸려 선수단의 변화를 꾀했다.

이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서 많이 이야기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겠다. 전준호 코치님도 계시고 꼭 젊지만은 않다. 예년보다 젊어졌는데 소통을 위해서 만든 조합이다"고 강조했다. 

새로 바뀐 공인구에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투수는 공인구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아직 공인구에 적응을 못한 상황이다. 실전을 통해서 체크하겠다. 야수들도 적응이 필요하다. 모든 부분에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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