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끝에 3부리그 팀 제압
안경남 기자 = 국가대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25)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3부리그 팀을 연장전 끝에 꺾고 컵대회 16강에 진출했다.
페네르바체는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프욘스포르(3부)와의 2021~2022시즌 터키컵 5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터키컵 16강전은 내년 2월에 열린다.
주전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올해 8월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가 결장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9월23일 안탈리아스포츠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10월18일 트라브존스포르와 9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다음 라운드를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공식전 23경기를 뛰었다.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마친 페네르바체는 연장 전반 4분 에네르 발렌시아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5분 뒤 브라이트 오세이-새뮤얼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2021년 일정을 마친 페네르바체는 내년 1월11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정규리그 20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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