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우승 이끈 데스파이네·쿠에바스와 재계약
프로야구 KT, 우승 이끈 데스파이네·쿠에바스와 재계약
  • 뉴시스
  • 승인 2021.12.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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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이무열 기자 = 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타이브레이커(순위결정전)이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삼성 이원석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환호하고 있다. 2021.10.31. lmy@newsis.com
이무열 기자 = 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타이브레이커(순위결정전)이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삼성 이원석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환호하고 있다. 2021.10.31. lmy@newsis.com

김주희 기자 = '2021 챔피언' KT 위즈가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일조한 외국인 투수를 모두 붙잡았다.

KT는 30일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데스파이네는 총액 135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사인했다. 쿠에바스는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2020시즌 KT에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훌륭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서 396⅓이닝을 던지며 28승18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KT가 우승한 올 시즌에는 33경기에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3.39로 활약했다.

2019년부터 4시즌 연속 동행하는 쿠에바스는 KBO리그에서 통산 3시즌 동안 80경기 32승23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23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4.12의 성적을 내면서 중요한 경기마다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두 선수 모두 검증된 외국인 투수들이다. 데스파이네는 많은 이닝을 투구하며 시즌 운영에 도움을 줬고, 쿠에바스는 결정적일 때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며 "다음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해서 팀에 큰 힘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영입한 KT는 데스파이네, 쿠에바스와 재계약하며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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