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과 130만 달러에 재계약
김주희 기자 = 미국 현지 매체가 키움 히어로즈와 4년째 동행하는 에릭 요키시 소식을 전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1일(한국시간) "요키시가 키움과 1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2014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그해 4경기 14⅓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한 요키시의 빅리그 경력을 짚은 매체는 "2019년부터 키움과 계약해 3년 연속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요키시는 KBO리그에 처음 뛰어 들었던 2019년 13승(9패)을 올리며 순조롭게 적응했다. 2020년엔 12승(7패)를 거뒀고, 2021년엔 16승(9패)을 따내며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2020년 요키시의 탈삼진율은 18%로 다소 낮았지만, 71.9%라는 믿을 수 없는 땅볼 비율이 그의 성공에 크게 작용했다"고 짚었다.
이어 "훌륭한 2020시즌을 보낸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고려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는 2021년에도 키움과 재계약했다. 그는 올해도 17.1%의 낮은 탈삼진율을 75.9%라는 놀라운 땅볼 비율로 상쇄시켰다"고 덧붙였다.
꾸준한 성적으로 팀 에이스 자리를 지킨 요키시는 내년에도 키움에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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