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루카쿠, 손흥민과 한솥밥 가능성" 伊언론
"첼시 루카쿠, 손흥민과 한솥밥 가능성" 伊언론
  • 뉴시스
  • 승인 2022.01.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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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서 행복하지 않은 루카쿠, 옛 스승 콘테와 재회 가능성 제기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쿠 공격 라인 구축 가능

英 언론 "실현 가능성 높지 않아"
첼시 로멜루 루카쿠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9·벨기에)가 옛 스승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으로 옮길 수 있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실현된다면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막강 공격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은 루카쿠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할 수 있다. 콘테 감독과 재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도중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과 재회한다는 건 첼시와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을 의미한다.

루카쿠는 최근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첼시 생활이 행복하지 않고,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스타일이 맞지 않다고 언급했다.

첼시로 오기 전에 뛰었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첼시 구단과 투헬 감독은 당혹스러워했다. 결국 이날 리버풀과 경기에서 주축 공격수인 루카쿠를 제외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야심하게 영입한 핵심 공격수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4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는 부상 악재 속에서 5골을 넣었다.

루카쿠와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 좋은 궁합을 과시했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루카쿠의 토트넘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첼시와 토트넘이 연고지 라이벌로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첼시가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쓴 돈이 1억 파운드다. 그만큼 영입에 부담이 큰 선수로 언론은 토트넘이 그정도 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리버풀과 2-2로 비긴 첼시 구단은 루카쿠와 관련한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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