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전 앞두고 또 코로나 확진
토트넘, 첼시전 앞두고 또 코로나 확진
  • 뉴시스
  • 승인 2022.01.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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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준결승전 앞두고 콘테 감독 "상황 확인 중"

지난달에도 양성반응 선수 나와 컨퍼런스리그 몰수패
토트넘 핫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난 2일 영국 왓포드 비카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EPL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를 하고 있다.

박상현 기자 = 토트넘 핫스퍼에 또 다시 코로나19가 들이닥쳤다. 지난달에도 이 때문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몰수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첼시전을 앞두고 몇몇 선수들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몇몇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팀내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있음을 시인한 것이다.

이미 토트넘은 지난달에도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와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을 비롯해 무려 9명의 주전 선수들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타드 렌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이 몰수패로 처리되는 바람에 토너먼트에 올라가지 못했고 브라이트 호브 앤 알비온,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연기됐다.

이번에는 경기가 끊임없이 치러지는 와중에 다시 한번 코로나19가 덮쳤다. 오는 6일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치러야 하고 9일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 있다. 이어 13일에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이 있고 17일과 24일에는 아스날,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다.

하지만 다행히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콘테 감독은 "왓포드와 새해 첫 경기에서 이긴 뒤 분위기가 좋다. 경기가 끊임없이 치러지는 시기에 화기애애한 훈련을 할 수 있는데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번 달에만 다섯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많은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뛰어야 한다. 그러나 첼시와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상 중인 라이언 세세뇽과 스티븐 베르바인은 첼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 결장한다. 지난달 리버풀과 경기에 나섰다가 부상을 당한 세세뇽은 9일 FA컵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베르바인의 복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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