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에도 EPL 경쟁력, 티아고 실바 1년 계약 연장
30대 후반에도 EPL 경쟁력, 티아고 실바 1년 계약 연장
  • 뉴시스
  • 승인 2022.01.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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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까지 첼시와 재계약, 브라질 대표해 카타르 월드컵 출전 전망
첼시의 티아고 실바가 지난 3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버풀과 EPL 홈경기를 마친 뒤 박수를 치며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2.01.04.
첼시의 티아고 실바가 지난 3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버풀과 EPL 홈경기를 마친 뒤 박수를 치며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2.01.04.

박상현 기자 = 30대 후반임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 중앙 수비수 티아고 실바(38)가 소속팀과 1년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 구단은 4일(한국시간) 티아고 실바와 2022~23 시즌까지 뛰는 내용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의 티아고 실바는 지난 2002년 푸치보우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 2009년 AC 밀란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012년에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겼고 2020년 현 소속팀인 첼시로 이적했다. 티아고 실바는 지난 2020~21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또 티아고 실바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아직까지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던 티아고 실바는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한 티아고 실바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티아고 실바의 경험과 리더십, 경기력은 첼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계약을 연장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도 티아고 실바가 경기장 안팎에서 첼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아고 실바도 계약을 마친 뒤 "첼시에서 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처럼 훌륭한 팀에서 3년 동안 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에 다음 시즌 계약 연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회를 준 가족과 클럽, 구단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항상 내 옆에 있는 서포터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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