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와 리그컵 4강 1차전서 0-2 완패
안경남 기자 = 슈팅 없이 첼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첫 경기에서 침묵한 손흥민(30·토트넘)이 현지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시즌 리그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번 시즌 EPL 8골(3도움)과 공식전 9골(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6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삼각 편대를 이뤄 선발 출격했다.
그러나 상대의 집중 견제에 고전하며 약 79분을 뛰는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현지 매체도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풋볼런던은 "첼시전은 손흥민의 밤이 아니었다"며 "경기장에서 영향력도 없었다"며 평점 4점을 줬다.
자펫 탕강가, 맷 도허티(이상 평점 3점) 다음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도 "간헐적으로 영향이 있었지만, 거의 보이지 않았다"며 평점 4점을 매겼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공격수 중 최저인 평점 5.8점을 줬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리그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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