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1위 조코비치,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입국 과정서 추방
세계 랭킹1위 조코비치,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입국 과정서 추방
  • 뉴시스
  • 승인 2022.01.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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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여부 안밝히는 의학적 면제 받았으나
입국 과정에서 엄격한 백신규제로 비자 취소돼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왼쪽)와 니콜라 카치치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데이비스컵 월드 파이널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안드레이 골루베프-알렉산드르 네도프예소프를 물리치고 환호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2-1(6-2 2-6 6-3)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테니스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 4강에만 진출해도 약 17억 원의 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02.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왼쪽)와 니콜라 카치치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데이비스컵 월드 파이널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안드레이 골루베프-알렉산드르 네도프예소프를 물리치고 환호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2-1(6-2 2-6 6-3)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테니스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 4강에만 진출해도 약 17억 원의 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02.

강영진 기자 = 세계 남자 테니스 탑 랭커인 노박 조코비치가 5일(현지시간)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참가를 위해 호주공항에 도착했으나 이날 밤늦게 추방됐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서 지난해를 포함해 9차례 우승했다. 

호주 국경경비대는 조코비치가 입국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그에 따라 비자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테니스 참가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를 면제받은 뒤 호주로 출발했었다.

호주 언론들은 조코비치의 팀이 잘못된 비자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멜번 툴라마린 공항에서 밤을 보냈으며 이를 두고 조코비치의 출신국 세르비아의 대통령이 메이저 대회 20승을 거둔 선수를 "학대"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의학적 백신 면제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허용됐었다. 그는 자신이 백신 접종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호주 입국과정에서 엄격한 백신 규제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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