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학상 수상자 선정, 김빛내리- 김종성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자 선정, 김빛내리- 김종성 교수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2.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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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신경과학실 김종성 교수(좌), 서울대 자연과학대 김빛내리 석좌교수(우)
울산의대 신경과학실 김종성 교수(좌), 서울대 자연과학대 김빛내리 석좌교수(우)

아산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2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 부문에 서울대 자연과학대 김빛내리 석좌교수, 임상 부문에 울산의대 신경과학실 김종성 교수를 선정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김빛내리 교수는 세포 안에서 유전자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고, 최근에는 RNA의 분해를 제어하여 유전자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NA 혼합꼬리'를 발견함으로써 세계적으로 RNA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 RNA를 만드는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NA 탄생의 비밀을 밝혔다. '꼬리서열 분석법'을 최초로 개발해 RNA 꼬리에 대한 유전체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의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성 울산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의 특성 및 치료법 규명에 헌신해왔다. 김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 환자에 대한 뇌혈관 질환의 특성 및 뇌졸중 후 발생되는 감정조절 장애를 체계화시키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연구해왔다. 

또한 해당 연구결과를 저명한 의학저널에 게재하고, 국제 신경학 교과서를 발간하는 등 뇌졸중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제 12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21일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가각 3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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