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10년 생존율 74.2%
대장암 10년 생존율 74.2%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2.11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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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괸한 치료법이 발전하고 신약이 계속 나오면서 과거 처럼 죽음이란 단어는 필요없게 됐다.

작년 12월 발표된 우리나라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6%이다. 평균수명이 늘면서 암 환자도 완치 판정을 받으면 10년 이상을 산다는 기대감이 높다.

몸 관리와 정기 검진을 철저히 하면 충분히 평균수명 이상 살고 장수를 누릴 수 있다. 우리나라 평균수명 은 82.7세로, 남자가 79.7세 여자는 85.7세이다.

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암 종류에 따라 큰 격차가 있다. 국내 암 1,2위를 다투는 위암과 대장암 은 7명 정도 10년 이상 살지만 폐암은 15.2%에 불과하다.

국내 10대 암 가운데 췌장암에 이어 생존율이 낮다. 5년  생존율도 췌장암은 11.4%, 폐암은 28.2%로 위암, 대장암과 큰 차이가 난다. 폐암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른 암도 그렇지만 특히 폐암은  증상이 없다. 기침이 나도 단순히 감기로 오해할 수 있다.

폐암은 암 세포가 폐에만 있는 경우 생존율이 64.0%지만 원격 전이된 상태라면 고작 6.1%이다.

폐암의 생존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과 대장암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은 국가검진을 통해 위내시경, 대변 검사 등이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폐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55~74세인 남녀 중 고위험 흡연자 등은 매년 저선량 흉부 CT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폐암도 오는 7월부터 국가 암 검진 사업에 포함 된다. 대상자에 따라 무료로 받거나 1만 원 정도만 내면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중년이상의 여성도 흉부 CT검사를 받는 게 좋다. 특히 연기가 나는 식당에서 일하거나 집에서 굽거나 볶는 요리를 자주하는 여성은 폐암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폐암은 진단과정이 복잡하고, 병기에 따라 다양한 치료븹이 있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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