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中 바이오의약품 시장진출 속도
삼성바이오에피스, 中 바이오의약품 시장진출 속도
  • 뉴시스
  • 승인 2019.02.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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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벤처펀드 운용사와 판권 계약 관련 협력
지난달에 이어 中기업과 두 번째 파트너십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기업과 두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세계 2위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일 중국의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C-브릿지)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판권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지난 1월 중국 바이오제약 전문기업 `3S바이오`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2014년 설립된 C-브릿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다.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진단 등 헬스케어 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2조원에 이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C-브릿지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성분명:트라스투주맙),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솔리리스바이오시밀러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에 대한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협력한다.

C-브릿지는 중국에 바이오 기업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 )를 설립해 향후 승인 받는 제품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계약에 대한 선수금을 확보하고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 받는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브릿지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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