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어떻게 사용할까
의료 인공지능 어떻게 사용할까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9.02.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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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 연구 학회의 기조 연설자는 스탠포드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교수였다. 임상 의학자가 아닌 구글 인공지능 연구가 였던 것이다.

오는 2월 24일,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스마트 헬스 케어 포럼 2019'
오는 2월 23일, '스마트 헬스 케어 포럼 2019'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암병원에서 의료 인공지능과 의료 3D 프린팅을 주제로 '스마트 헬스 케어 포럼 2019'행사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 대학 김휘영 교수는 의료 영상 분야의 딥 러닝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의료 영역에 인공지능이 도입될 것이라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알파고 쇼크 이후 인공지능(AI)이 인간보다 모든 일을 더 잘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겼으나 아직 한계가 많다.

지난 2017년 데이터 사이언스 업계 최고 연구가들이 모이는 케글은 암 종양이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 경과에 대한 예측을 해결하기 위한 대회를 열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암 종양은 암종에 따라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조직 생검 등 정밀 검사를 거쳐야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 의사들도 잘하지 못하는 무리한 영상 예측을 AI에게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AI기술이 의료 현장의 의사 결정 부담을 한결 줄여줄 것이다. 업무 시간 대부분을 임상 진단에 쓰는 의사들이 의료 영상, 유전자 분석 데이터 등 쏟아지는 의료 데이터를 분석할 절대 시간이 부족하다. AI가 이를 대신할 수 있다면 현대 의학이 정밀 의학으로 한 발짝 더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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