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아시아 최초 '新 대동맥수술 장비 E-vita OPEN NEO' 수술 50례 달성
강남세브란스, 아시아 최초 '新 대동맥수술 장비 E-vita OPEN NEO' 수술 50례 달성
  • 미디어데일
  • 승인 2022.01.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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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장비 도입 9개월 만
기존 두번에 걸처 진행하던 대동맥류·대동맥 박리 수술, 한 번에 끝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새로운 수술 장비 ‘이비타 오픈 네오(E-vita OPEN NEO)’를 이용한 대동맥류·대동맥 박리 수술에 성공한 지 9개월 만인 이달 아시아 최초 50례를 달성했다. (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2022.01.28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새로운 수술 장비 ‘이비타 오픈 네오(E-vita OPEN NEO)’를 이용한 대동맥류·대동맥 박리 수술에 성공한지 9개월 만에 아시아 최초 50례를 달성했다. (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센터장 송석원)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새로운 대동맥 수술 장비 ‘이비타 오픈 네오(E-vita OPEN NEO)’를 이용한 수술에 성공한 지 9개월 만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5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대동맥류·대동맥 박리 수술의 경우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수술을 한 후 3∼6개월 뒤 하행 대동맥 수술이나 시술을 진행해야 했다. 2회에 걸쳐 수술을 해야 하는 만큼 수술·치료 기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1차 수술 후 회복이 더뎌 2차 수술을 진행하지 못하거나, 2차 수술 대기 중 하행 대동맥이 파열돼 환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통해 국내에서 사용 가능해진 'E-vita OPEN NEO' 장비를 이용한 수술을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상행 대동맥 및 대동맥궁과 하행 대동맥 질환을 한 번의 수술로 끝냄으로써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2차에 걸쳐 시행되는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돼 삶의 질도 개선됐다.
 

E-vita OPEN NEO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E-vita OPEN NEO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송석원 대동맥혈관센터장(심장혈관외과 교수)은 “기존 수술법은 환자와 보호자의 고통과 부담이 상당했지만, 'E-vita OPEN NEO' 장비를 이용해 한 번의 수술로 치료할 수 있게 돼 환자의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며 “특히 수술을 받은 50명의 환자들에게서 특별한 부작용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더 나은 치료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ita OPEN NEO 제조사인 미국 Artivion Inc.의 John Davis 글로벌 총괄부사장, Shamik Dasgupta 아시아 총괄부사장, Aditya Vaidya 아시아 총괄이사, Gloria Teh 아시아 총괄마케팅이사는 9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룬 50례 달성 성과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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