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북촌 한옥청에서 25건의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북촌 한옥청은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부합한 콘텐츠 관련 전시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대관할 수 있는 공유 한옥이다.

서울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상반기 전시 대관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4일에는 사군자를 주제로 한 '유유자적' 전시가 개최된다. 이후 민화, 도자를 비롯해 그래픽 디자인, 유리공예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협회, 단체 등 25개 팀의 자유 대관 전시로 진행된다.

다채로운 전시와 함께 북촌 한옥청 장독대에서 바라보는 가회동 전경은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다.

모든 전시는 일정에 따라 1~2주간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은 25명으로 제한된다. 거리두기 강화 시에는 휴관 등의 조치가 있을 수 있어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서울시 한옥정책과로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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