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벨 28점' 흥국생명, 6연패 탈출…우리카드, 2위 보인다(종합)
'캣벨 28점' 흥국생명, 6연패 탈출…우리카드, 2위 보인다(종합)
  • 뉴시스
  • 승인 2022.02.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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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매 세트 집중력 선보이며 완승

우리카드, 2위 KB손해보험에 승점 1점차 추격
류형근 기자 = 2일 오후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AI페퍼스 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2021.11.02. hgryu77@newsis.com
류형근 기자 = 2일 오후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AI페퍼스 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2021.11.02. hgryu77@newsis.com

문성대 기자 =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23 25-23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6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9승 19패·승점 28)은 여전히 5위에 자리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인삼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를 우위를 보였다.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캣벨은 무려 28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고, 김미연은 11점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시즌 13승 14패(승점 41)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옐레나(18점)와 이소영(16점)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매 세트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캣벨과 김미연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캣벨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해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1세트 후반 20-20으로 동점을 허용한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블로킹과 캣벨의 오픈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24-23에서 캣벨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는 후반에 역전극을 연출했다. 15-18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실책에 편승해 6연속 득점을 올려 전세를 뒤집었다. 세트 후반 캣벨과 이주아의 공격을 앞세워 인삼공사의 기를 꺾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후반에 집중력을 선보였다. 16-18로 뒤진 상황에서 정윤주의 오픈공격을 시작으로 무려 9연속 득점을 올려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삼공사는 3세트 막판에도 조직력이 흔들려 아쉽게 패했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0-25 27-25 25-18 25-16)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13승 15패(승점 45)를 기록한 3위 우리카드는 2위 KB손해보험(14승 13패·승점 46)과의 격차를 좁혔다. 2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5전 전승을 올렸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24점을 올리며 선봉장 역할을 했고, 나경복과 김재휘는 각각 16점, 11점을 기록했다. 김재휘는 블로킹으로만 6점을 수확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무려 20개의 블로킹을 잡아내 한국전력의 예봉을 차단했다.

3연패를 당한 한국전력(13승 14패·승점 36)은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 다우디(28점)와 서재덕(17점)이 분전도, 승패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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