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계 올림픽, 스트리밍 시청률 및 소셜 인게이지먼트 최고치 기록
2022 동계 올림픽, 스트리밍 시청률 및 소셜 인게이지먼트 최고치 기록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2.02.10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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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백미는 두말할 나위 없이 개막식이다. 스트리밍 미디어 연속 측정 플랫폼 콘비바(Conviv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2 동계 올림픽 개막식의 스트리밍 시청률이 2018 동계 올림픽 개막식 대비 349% 증가했다. 그중 71%는 개막식을 약 2시간 시청했다. 개막식을 간결하게 구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키스 주브체비치(Keith Zubchevich) 콘비바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2022 동계 올림픽의 스트리밍 시청률이 특유의 편의성에 힘입어 개막식 당일은 물론 개막식이 개최된 주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다행히 스트리밍 품질과 기술이 수요에 발맞추면서 스트리밍이 올림픽을 생생하게 시청하는 좋은 방법이 됐다”고 말했다.

품질 혼재 속 태블릿 시청 대폭 증가

2020 동계 올림픽 개막식의 스트리밍 품질이 다방면에서 크게 개선됐다. 개막식 당일 플레이 오류가 금요일 평균 대비 4% 감소했고, 화상 품질은 0.2% 상승했다. 다만 재생까지 걸리는 시간과 버퍼링 문제는 답보 상태를 보였다.

개막식을 스트리밍한 기기 가운데 28%는 태블릿이었다. 이는 태블릿이 2021년 4분기 전 세계 시청 시간의 5%만을 차지했던 점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증가치다. 스마트 TV, 커넥티드 TV, 게임 콘솔 등 대화면이 개막식 시청 시간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소셜 인게이지먼트와 스트리밍 증가 일치

소셜 인게이지먼트와 스트리밍 시청률 증가가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식 올림픽 위원회의 120여 개국 SNS 계정에 대한 인게이지먼트가 올림픽 게임이 개최되기까지 6주간에 비해 370% 증가했다. 올림픽 콘텐츠를 가장 많이 포스팅한 소셜플랫폼은 트위터(37%), 인게이지먼트가 가장 높은 플랫폼은 인스타그램(66%)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첫 토착민 여성을 다룬 포스팅이 인기를 끌면서 팀 USA의 페이스북 포스팅이 최고의 성과를 나타냈다. 트위터에서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네이선 첸(Nathan Chen) 포스팅이 가장 많은 인게이지먼트를 얻었다.

웹사이트에서 보고서 전문을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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