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제압…1위 탈환 눈앞
남자배구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제압…1위 탈환 눈앞
  • 뉴시스
  • 승인 2022.02.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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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1위 대한항공 승점 1점차 추격

케이타 25득점 맹활약
KB손해보험 케이타.(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KB손해보험 케이타.(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문성대 기자 = KB손해보험이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5-15 25-23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2위 KB손해보험(15승 13패·승점 49)은 1위 대한항공(16승 11패·승점 5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섰다.

KB손해보험 주포 케이타는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득점 1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56.75%로 높았다.

양희준과 김정호는 각각 11점, 10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12점)과 허수봉(11점)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13승 15패·승점 36)은 5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부터 김정호와 케이타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부진해 큰 점수차로 패했다.

반격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허수봉과 전광인의 활약으로 13-8로 앞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양희준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세트 막판 23-23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케이타의 퀵오픈과 황택의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2세트마저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16-16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케이타가 맹위를 떨치면서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는 연기됐다.

현대건설 선수단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일부 선수가 이상 증세를 보여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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