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c, 와이렉스와 손잡고 미국 선불 암호화폐 카드 시장 진출
i2c, 와이렉스와 손잡고 미국 선불 암호화폐 카드 시장 진출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2.02.11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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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결제·뱅킹 기술 공급 업계를 선도하는 i2c (i2c Inc.)가 선도적 역외 암호·법정화폐 결제 플랫폼인 와이렉스(Wirex)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에서 복수 통화 선불·직불카드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이번 협력을 통해 와이렉스의 암호화폐 선불 카드 프로그램을 아시아 태평양(아태)과 유럽에서 미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제 미국 와이렉스 카드 소지자들은 다른 프로그램들처럼 하나의 카드로 복수의 통화를 관리·이용할 수 있다. 역외 결제에 대한 통제력 및 유연성을 확보하는 한편 값비싼 환전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물품 구입 시 최대 8%까지 암호화폐로 보상받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파벨 마트베예프(Pavel Matveev) 와이렉스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아태와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선불 암호화폐 카드 프로그램을 미국으로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와이렉스는 i2C와 4년 넘게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i2c의 단일 코드베이스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빠르게 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i2c와 힘을 모으면 세계 전역 카드 소지자들의 결제 및 여행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미르 와인(Amir Wain) i2c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적으로 와이렉스 카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복수 화폐 직불카드로 미국에서 결제 경험을 제고하려는 와이렉스를 뒷받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미국인들은 진정한 역외 결제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카드와 앱에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유연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렉스의 하이브리드 결제 카드는 블록체인 기술과 i2c 플랫폼을 결합해 미국 고객들이 8000만곳이 넘는 전 세계 매장에서 달러와 최대 30개 암호화폐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리 충전(top-up)해서 쓰는 선불제이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며 연회비와 환전 수수료가 없다. 또 거의 즉각적인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며 실시간 거래 알림 서비스 등의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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