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두산 용도변경 칭찬받을 일? 대가성 뇌물이자 범죄"
국힘 "두산 용도변경 칭찬받을 일? 대가성 뇌물이자 범죄"
  • 뉴시스
  • 승인 2022.02.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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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 특혜 행정을 칭찬하란 말인가"
"두산, 성남FC 후원…대가관계 명확한 뇌물"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두산건설 소유 병원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한 것을 '칭찬받을 일'이라고 한데 대해 "대가성 있는 돈의 흐름은 뇌물"이라고 받아쳤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은 "두산이 73억 헐값에 산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해주고 수천억원 이익을 두산에 몰아준걸 이 후보가 창찬받을 일이라고 하는건 궤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을 위해 병원을 지어야 마땅할 땅이었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상업용지로 변경 결재를 해 용적률을 3배 오르고 두산은 37층짜리 건물을 지었고 또 용도변경한 땅으로 1300억 대출을 받아 자금난도 해소했다"라며 "엄청난 특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이런 특혜 행정을 칭찬하란 말인가"라며 "대장동이나 백현동 사업도 칭찬을 바라는가. 참으로 뻔뻔하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원 대변인은 또 "두산은 거저 특혜를 받은게 아니다. 성남FC에 2년간 42억원을 후원했다"라며 "대가관계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가. 이 후보의 궤변대로 칭찬받을 일인지 뇌물 등 범죄로 엄정한 법적 책임을 질 일인지는 진상이 규명되면 즉시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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