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金 블로바, 복합 경기 기권[베이징2022]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金 블로바, 복합 경기 기권[베이징2022]
  • 뉴시스
  • 승인 2022.02.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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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화 우려해 출전 포기
페트라 블로바
페트라 블로바

김희준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페트라 블로바(27·슬로바키아)가 복합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로바의 코치인 마우로 피니는 14일 "회전 경기에서 블로바의 목표이던 금메달 획득을 이뤘다. 발목 부상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알파인 스키 복합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니 코치는 "복합 경기에서 메달 도전을 하는 것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블로바는 집으로 돌아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회전 종합 1위인 블로바는 지난 9일 열린 이번 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미케일라 시프린(미국)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블로바가 금메달을 목에 건 반면 시프린은 1차 시기에 완주에 실패, 실격 처리됐다.

목표를 이룬 블로바는 상태가 좋지 않은 발목을 치료하고, 남은 FIS 월드컵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 복합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알파인 스키 복합 경기는 활강과 회전을 한 차례씩 치른 후 기록을 힙산해 순위를 정한다. 여자 복합 경기는 17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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