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29분 교체 투입
박지혁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이 교체로 나서 마요르카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마요르카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마요르카는 6승8무9패(승점 26)로 15위에 올라섰다. 강등권인 18위 알라베스(승점 20)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이강인은 2-2로 팽팽한 후반 29분 앙헬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약 16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요르카는 전반 22분 세비야, 30분 로드리게스의 연속골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에 내리 2골을 허용했다.
후반 중반 투입된 이강인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마요르카의 흐름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43분 시몬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이 유도한 코너킥 세트피스를 통해 왼쪽 측면 공격을 시도한 마요르카는 구보 다케후사의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았지만 공이 다시 골키퍼 시몬(빌바오)의 머리에 맞고 골로 이어졌다.
행운이 따른 결승 득점이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