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추가시간 결승골, PSG 8강행 교두보
음바페 추가시간 결승골, PSG 8강행 교두보
  • 뉴시스
  • 승인 2022.02.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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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K실축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1-0 승리

맨시티는 스포르팅 리스본에 5골 퍼부으며 완승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리오넬 메시(가운뎨)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박상현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6개월 뒤엔 자신의 새로운 소속팀이 될지도 모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며 파리 생제르맹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가는 교두보를 놨다.

파리 생제르맹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음바페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 앙헬 디마리아 삼각편대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부지런히 두들겼지만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15분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파고들다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메시의 슛이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균형은 후반 추가시간에 가서야 깨졌다. 후반 28분 디 마리아를 대신해 나온 네이마르가 음바페의 골을 도왔다.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왼쪽 측면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귀중한 결승골을 만들어넀다.

맨체스터 시티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원정 1차전에서 5골을 퍼부으며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7분만에 케빈 데 브라위너의 어시스트에 이은 리야드 마레즈의 선제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17분 베르나르두 시우바의 추가골과 전반 32분 마레즈의 어시스트에 이은 필 포덴의 골로 3-0까지 달아난 맨시티는 전반 44분 라힘 스털링의 어시스트에 이은 시우바의 골로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에도 스포르팅 리스본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13분 시우바의 어시스트에 이은 스털링의 골로 5골을 채웠다. 시우바는 2골 1도움, 마레즈와 스털링은 1골 1도움으로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맨시티의 원정 5골차 승리는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이후 최다 득점차 기록이다. 또 맨시티는 2016~17 시즌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에 5-0으로 이긴 이후 5년여만에 5골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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