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알파인스키 회전 21위…한국인 최고 순위 타이[베이징2022]
정동현, 알파인스키 회전 21위…한국인 최고 순위 타이[베이징2022]
  • 뉴시스
  • 승인 2022.02.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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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허승욱과 어깨 나란히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16일 중국 베이징의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2.02.16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16일 중국 베이징의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2.02.16

김희준 기자 = 정동현(34·하이원리조트)이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한국인 최고 순위에 타이를 이뤘다.

정동현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69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88명 가운데 21위였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남자 회전에서 허승욱이 작성한 한국 알파인 스키 선수 올림픽 최고 순위인 21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차 시기에 56초85로 29위에 머물렀던 정동현은 2차 시기에 50초84를 기록, 최종 순위를 8계단 끌어올렸다. 2차 시기 기록만 따지면 16위였다.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나선 정동현의 종전 개인전 최고 순위는 2018 평창 대회 회전의 27위였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정동현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선수가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정동현은 이날 회전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에서는 클레망 노엘(프랑스)이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09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1분44초70을 기록한 요하네스 스트롤츠(오스트리아)의 차지가 됐고, 노르웨이의 제바스티안 포스 졸레바그가 1분44초79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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