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U-23 아시안컵서 베트남·말레이·태국과 한 조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서 베트남·말레이·태국과 한 조
  • 뉴시스
  • 승인 2022.02.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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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한국, 동남아 상대들과 대결

6월 우즈베키스탄 개최…각 조 상위 2위까지 8강 토너먼트 진출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서 베트남·말레이·태국과 한 조 (사진 = AFC 캡처)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서 베트남·말레이·태국과 한 조 (사진 = AFC 캡처)

박지혁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올해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과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한국은 동남아 3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과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020년 태국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조금 아래인 상대들이다.

한국은 U-23 대표팀 상대전적에서 베트남에 5전 전승, 태국에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말레이시아와는 10전 7승1무2패.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1-2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게 가장 최근 대결이다.

그동안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과 대결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중국대회에서 베트남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박 감독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 과정에서 올해 5월까지만 성인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이후에는 성인대표팀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6월1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카르시, 올말리크에서 열린다.

총 16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D조 조별리그를 통과한 상대와 붙는다. D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이 속했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 편성

▲A조 = 우즈베키스탄, 이란,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B조 = 호주,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C조 = 한국,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D조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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