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 안에 사로잡아야...'픽사 스토리텔링'
8초 안에 사로잡아야...'픽사 스토리텔링'
  • 뉴시스
  • 승인 2022.02.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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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스토리텔링 (사진=현대지성 제공) 2022.02.17. photo@newsis.com
픽사 스토리텔링 (사진=현대지성 제공) 2022.02.17. photo@newsis.com

이수지 기자 = 기업들은 스토리가 가진 힘 때문에 스토리텔링에 열광한다. 똑같은 메시지나 데이터라도 날것 그대로 전달하는 것과 스토리를 결합해 전달하는 것은 효과가 천지 차이다.

애플, 구글, 디즈니, 레고, 넷플릭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폭스바겐, 아디다스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픽사의 최고 스토리텔러 매튜 룬을 찾는다. 

픽사에서 20년간 영화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몬스터주식회사', '업', '카' 등의 스토리 제작자로 일한 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비즈니스 스토리텔링 컨설턴트이자 인기 강연자다.

책 '픽사 스토리텔링'(현대지성)은 그가 픽사에서 스토리텔러로, 그리고 수많은 기업의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깨달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 법칙을 후크, 변화, 교감, 진심, 구조, 영웅, 조연, 혁신, 영감 등 9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스토리를 시작하려면 8초 안에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 사람의 집중력이 지속되는 시간이 평균 8초이기 때문이다. 뭔가 특별하고 예측 불가능하고 흥미진진한 후크가 필요하다. 훌륭한 후크로 고객의 시선을 붙잡았으면, 다음은 스토리 변화를 암시해 고객의 가슴을 설레게 해야 한다. 스토리 속 캐릭터에게 온갖 어려움이 펼쳐져 있다면 고객은 캐릭터가 어떻게 이 과정을 극복해나갈지 궁금해하며 몰입한다.

세상 일은 처음-중간-끝이 있듯, 스토리에도 도입-전개-결말이 있다. 저자는 이를 좀 더 세분화해 '스토리의 뼈대'와 '6단계 구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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