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국제마약 문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DEA)와 업무 협의회를 18일 실시 했다.
양 기관은 국제 마약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 등 현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 해양경찰청 김성종 수사국장과 조대희 미국 법무부 마약단속국(DEA) 한국지국장은 국제 화물선을 이용한 코카인 등 마약 밀수의 경유지로 대한민국이 이용되고 있다고 판단 했다. 이에 양 기관은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함께 인식하고, 해상을 통한 마약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협의회 후 김성종 수사국장은 “이번 환담을 통해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하기로 하였다.”면서 “해양경찰은 해상을 통한 마약류 단속 및 해양 종사자의 투약 행위 등에 대한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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