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윤 기자 = 여야 대선후보 4인이 맞붙은 세 번째 TV토론 시청률이 32%를 넘었다.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지상파·종편·보도채널 총 8개가 생중계한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 시청률 총합은 전국 기준 32.753%다. 전 채널 통틀어 KBS 1TV가 8.5%로 가장 높았다. MBC 5.1%, SBS 3.9% 순이다. 종편 JTBC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113%를 찍었다. 채널A 3.113%, MBN 2.870, TV조선 2.675%다. 보도채널 YTN은 2.482%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지상파 3사 KBS·MBC·SBS가 중계한 첫 번째 TV토론 시청률(39%) 대비 6.247%포인트 낮은 수치다. 11일 종편·보도채널 등 총 6개가 중계한 두 번째 TV토론 시청률(21.37%) 보다는 11.383%포인트 높다. 2차 TV토론 당시 지상파 3사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 등을 중계해 시청률이 떨어졌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 대선후보 토론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여야 대선후보 4인 3차 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으로 주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격돌했다. 선관위 법정토론은 25일 정치, 다음달 2일 사회를 주제로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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