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 1인당 100만원씩…국토부 추경 863억원 통과
버스 기사 1인당 100만원씩…국토부 추경 863억원 통과
  • 뉴시스
  • 승인 2022.02.22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에 따른 버스운수종사자 지원을 등에 쓸 86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지난 21일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노선·전세버스기사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버스기사 특별지원' 863억원이 추경 예산에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중교통 수요가 감소해 시내·고속버스 등 노선버스와 전세버스 수요가 급감해 버스기사의 소득도 줄어든 만큼 추경 편성을 통해 소득이 감소한 버스기사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부는  코로나 이후 노선버스 기사의 소득감소가 10∼30%, 전세버스는 40∼5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추경으로 노선버스(공영제·준공영제 제외)기사와 전세버스기사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863억원을 지원한다.

노선버스 기사는 5만1300명, 전세버스 기사는 3만5000명 가량이 지원 대상 인원이다.
 
국토부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기사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