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획할 때 가장 변덕스러운 MBTI는?
여행 계획할 때 가장 변덕스러운 MBTI는?
  • 뉴시스
  • 승인 2022.02.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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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는 23일 MBTI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 = 트립비토즈)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는 23일 MBTI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 = 트립비토즈)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현주 기자 = 성격 유형 검사 'MBTI'에 따라 여행 유형도 다르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는 23일 MBTI를 소재로 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트립비토즈는 지난 1월28일부터 여행자의 MBTI를 입력하면 호텔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약 1만건의 예약을 통해 집계한 결과 취소율에서는 INFJ, 예약건수에서는 ISFJ, 평균할인액으로는 ISTP가 1위를 차지했다.

호텔을 고를 때 취소를 많이 한 MBTI 유형은 INFJ로 예약자의 20%가 한 번 이상 취소를 했다. 반면 한 번 선택한 것을 좀처럼 바꾸지 않았던 유형은 ISFP로 10%의 예약자만 취소를 한 경험이 있었다.

호텔을 예약하면서 가장 부지런한 유형은 ISFJ로 나타났는데, 평균적으로 투숙 23일 전에 예약을 마쳤다. 이와 다르게 여행일에 가장 임박해서 예약한 것은 ESTP로 평균 9일 전에 예약했다.

꼼꼼함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ISFJ가 가장 일찍 예약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ESTP가 여행 시점에 가장 가깝게 예약했다는 사실에서 MBTI별 성격 유형이 여행 예약에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합리적인 판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ISTP의 경우에 평균 예약 금액도 높았지만 할인을 받은 금액도 가장 많아서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단면을 볼 수 있었다.

ESTP의 경우 마감 임박 예약을 통해 저렴한 객실을 예약하면서 ISTP 못지않게 높은 할인 혜택을 받아 막판 예약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할인에 가장 진심을 보이며 많은 예약을 기록한 유형은 ISFJ로 전체 예약의 12%를 차지했다. 그 뒤를 ENFP, ISFP가 뒤를 이으며 F 유형의 MBTI가 할인에 좀 더 민감하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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