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기자 = '타이니 라이엇(Tiny Riot)'으로 주목 받은 영국 싱어송라이터 샘 라이더(Sam Ryder)가 올해 첫 번째 싱글 '스페이스 맨(SPACE MAN)'을 발매했다고 워너뮤직 코리아가 23일 밝혔다.
'스페이스 맨'은 만약 자신이 우주 비행사였다면 세상이 어땠을지를 몽환적으로 묘사한 곡이다. 라이더의 웅장한 보컬과 진심을 담은 가사 그리고 생동감 있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뤘다.
라이더는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 9월에 발매된 EP '더 선스 고너 라이즈(The Sun's Gonna Rise)'가 1억 회 이상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타이니 라이엇'을 비롯 '모어(More)', '휠윈드(Whirlwind)' 등이 실렸다. 특히 국내에서는 '타이니 라이엇' 라이브 영상과 뉴이스트 백호 등 유명 인사의 커버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누렸다. 라이더 또한 이에 화답하듯 한국 팬들을 위한 커버 리액션 영상을 보내왔다. 해당 영상은 270만 회의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암흑에 빠졌던 시기에 라이더는 음악을 통해 빛을 찾았다. 2020년 본인이 좋아하는 곡을 커버해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커버 영상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시아(Sia),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등의 지지를 받았고 라이더의 인생은 그렇게 뒤바뀌었다.
지난달 런던 라파예트 공연장에서 열린 3회 공연을 매진시켰다. 미국의 엘렌 쇼(The Ellen Show), 영국의 BBC 뉴스비트(BBC Newsbeat) 등에서도 주목했다.
워너뮤직은 "이렇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춘 후에도 샘 라이더는 본인의 예술성에 충실하고 있다. 그는 아직까지도 이 모든 것을 천천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지만, 이번 싱글 '스페이스 맨' 역시 완성도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운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