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세계 1위 독주 끝났다…123위에 충격패
조코비치, 세계 1위 독주 끝났다…123위에 충격패
  • 뉴시스
  • 승인 2022.02.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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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장기집권 막 내려…러시아 메드베테프 1위 등극 유력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8강전 이리 베셀리(123위·체코)와 경기 중 실점에 아쉬워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베셀리에게 세트스코어 0-2(4-6 6<4>-7)로 완패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361주 동안 지켜왔던  세계 1위 자리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넘겨주게 됐다. 2022.02.25.

 

안경남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랭킹 1위 독주가 끝났다.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리 베셀리(123위·체코)에 0-2(4-6 6-7<4-7>)로 졌다.

이날 충격패로 조코비치의 세계 1위 2년 장기집권도 막을 내리게 됐다.

조코비치는 2020년 2월3일부터 세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3월에는 311주 동안 1위를 해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넘어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바이 대회 8강 탈락으로 오는 28일 발표될 ATP 랭킹에서 현재 2위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리 베셀리(123위·체코)가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베셀리는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2-0(6-4 7-6<4>)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로써 361주 동안 지켜왔던  세계 1위 자리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넘겨주게 됐다. 2022.02.25.

이리 베셀리(123위·체코)가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베셀리는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2-0(6-4 7-6<4>)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로써 361주 동안 지켜왔던  세계 1위 자리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넘겨주게 됐다. 2022.02.25.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에 나서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선 8강을 넘지 못했다.

그 사이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9월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경기 후 트위터에 러시아어로 "메드베데프는 1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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