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홍준표, 尹 유세 지원…"이재명 뽑으면 대한민국 망신"
유승민·홍준표, 尹 유세 지원…"이재명 뽑으면 대한민국 망신"
  • 뉴시스
  • 승인 2022.03.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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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드 반대' 이재명에 "국민 지키는데 왜 반대?"
홍준표, 尹 선제타격론 옹호 "자위적 선제타격은 합법"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앞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1일 서울 신촌 유세에 합류해 윤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 정권은 지난 5년 내내 하는 말 다르고 하는 행동 하지 않느냐"며 "문재인 정권 지난 5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되었나. 이 정권 지난 5년 동안 북한 김정은에 질질 끌려다니고 중국 눈치 보느라고 정말 우리가 우리나라 제대로 지켰냐"고 목청을 높였다.

또 "(이재명 후보가 TV토론에서)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코미디언 출신 초보라서 외교를 잘 못해가지고 나토에 개입하려고 하는 바람에 러시아가 침략을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지금 전 세계 모든 나라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분개하고 있다"며 "이런 후보 뽑으면 대한민국 망신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사드 반대하는 거 보고 정말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드라는 건 북한이 우리한테 핵미사일을 쏘면 그걸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을 이재명 후보는 왜 반대하느냐"고 따졌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정권이 망쳐놓은 경제, 이제 우리가 정권교체해서 반드시 살리자"며 "이번 3월9일 정권교체해서 우리가 문재인정권, 민주당정권 심판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한표를 호소했다.

홍준표 의원은 "최근에 윤석열 후보께서 선제타격론을 이야기를 하니까 민주당에서 전부 들고 일어나서 '전쟁광'이라고 몰아세웠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자위적 선제타격과 예방적 선제타격을 비교하면서 "자위적 선제타격은 유엔 헌장 51조에 나오는 국가의 권리"라며 "어느나라든 간에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국가의 권리다.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하는 선제타격은 자위적 선제타격이다. 전쟁을 원해서 하는게 아니고, 핵미사일 발사 또는 미사일 발사가 임박할 때 먼저 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임고문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은 이준석 대표

이어 "그것을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전쟁광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국민을 현혹시키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가안보관이 확실한 사람만이 대통령이 돼야 된다"고 했다.

홍 의원은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달렸는데, 미적거리고, 평화타령만 하고, 어떻게 이나라를 지키겠냐"며 "3월9일날은 윤석열 후보 선출해서 세상을 한번 바꿔보자. 꼭 3월9일날 모두 투표장에 가셔서 정권 교체를 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며 윤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의 원희룡 정책본부장도 유세에 가세해 "야권의 유일한 후보인 윤석열 후보를 제외한 다른 분들이 정치교체를 얘기하더라"며 "정치교체는 정권교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원 본부장은 '입만 벌리면 구라'라는 신조어인 '입벌구'를 인용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입만 벌리면 거짓말하는 대통령"이라며 "대장동 몸통"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제가 겪어본 윤석열 후보는 정직하다. 거짓말할 줄 모른다. 어려움에 부닥쳤을떄 부정에 부닥쳤을떄 용기있다. 덩치도 크지만 가슴이 넓어서 포용력이 크다"며 "코로나를 이기고 경제를 살리고 집값 안정시키고 일자리 만들기 위해서는 윤석열 후보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몰아주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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