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늘 재개…엔트리 12명·출전 9명 이상이면 진행
프로농구 오늘 재개…엔트리 12명·출전 9명 이상이면 진행
  • 뉴시스
  • 승인 2022.03.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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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휴식기 이후 2일 재개

부상자 3명 포함해 12명 엔트리 채울 수 있으면 진행

심판 휘슬, 비말방지용으로 교체…악수 대신 목례
박미소 기자 = 9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의 경기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2021.10.09. misocamera@newsis.com
박미소 기자 = 9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의 경기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2021.10.09. misocamera@newsis.com

박지혁 기자 = 코로나19 확산과 국가대표 소집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농구 KBL이 2일 정규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이날 저녁 서울 SK-안양KGC인삼공사, 고양 오리온-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린다.

이런 가운데 대구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내에서 다수의 확진자 혹은 확진 의심자가 발생해 감염 규모에 따라 해당 구단의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전주 KCC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KBL과 10개 구단은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세부 매뉴얼을 확정했다.

핵심은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팀당 경기 참가 최소 인원이다.

우선 코로나19 이슈로 참가가 불가능한 선수를 제외하고 로스터 구성을 위한 12명을 충족해야 한다. 부상 선수를 포함하더라도 12명을 채우면 된다는 의미다.

이와 동시에 벤치에 착석할 수 있는 가용인원은 최소 9명 이상이어야 한다.

부상자 3명,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9명으로 12명을 꾸리면 경기는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치른다. 하지만 부상자 4명, 출전 가능 선수 8명일 경우, 연기할 수 있다.

동시에 팀간 합의에 의한 경기 연기는 불가능하도록 했다. 휴식기 사이 한 구단이 격리 이후 회복 기간을 이유로 연기를 기대했지만 이사회 결정을 따르게 됐다.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상호 안전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해 악수 없이 라커룸으로 곧장 이동한다. 목례는 가능하다.

또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경기에 배정된 심판은 모두 당일 자가진단키트 음성 확인 후 출전한다. 휘슬도 비말방지용으로 교체했다.

KBL은 "구단과 협조 체제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는 물론 남은 시즌이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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