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봄철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 뉴시스
  • 승인 2022.03.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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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발표…들불출제·벚꽃·유채꽃 등
봄철 제주 대표 음식으로 고사리·자리돔 선정
우장호 기자 = 지난해 3월26일 오후 제주대학교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왕벚꽃나무 아래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03.26. woo1223@newsis.com
우장호 기자 = 지난해 3월26일 오후 제주대학교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왕벚꽃나무 아래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03.26. woo1223@newsis.com

양영전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 찾아온 봄을 맞아 '어서오세요, 제주의 봄입니다'를 주제로 올해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을 7일 발표했다.

먼저 매년 3월 새별오름에서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가 뽑혔다. 오름에 불을 놓아 밤하늘을 붉게 수놓는 장관이 연출되는 들불출제는 올해 24회째를 맞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제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제주의 3월은 만개한 벚꽃이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벚꽃 명소 전농로, 제주대학교 벚꽃길과 캠퍼스가 명소로 꼽힌다.

유채꽃도 제주를 찾은 상춘객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부터 노란 물결을 일렁이기 시작한 가운데 엉덩물 계곡, 용머리 해안 등이 유채꽃 명소다.

공사는 봄철 맛봐야 하는 제주 음식으로 고사리를 선정했다. 제주에서 고사리는 봄을 알리는 식재료다. 4월이 오면 본격적인 고사리철이 시작된다. 고소한 고사리 나물 볶음, 제주 흑돼지와 같이 구워내는 고사리, 수육과 고사리를 넣고 푹 끓여 낸 육개장 등이 대표적인 고사리 요리다.

봄 내음 가득한 봄철 제주 음식 가운데 자리돔을 빼놓을 수 없다. 봄이 무르익는 5월, 예부터 제주 사람들은 보리가 익어갈 때 산리기에 접어든 알이 밴 자리돔이 가장 맛이 좋다고 했다. 자리구이와 자리물회가 대표적인 음식이다.

공사는 이 외에도 가파도 청보리, 철쭉, 참꽃, 귤꽃, 혼인지 수국 등을 관광 10선에 포함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보낸 이들에게 봄 시즌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제주의 참모습을 담은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해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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