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골 도전
손흥민, 맨유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골 도전
  • 뉴시스
  • 승인 2022.03.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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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9라운드
지난해 10월 0-3 완패 설욕 기회
맨유 호날두, 부상으로 결장할 듯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 중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축하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팀의 두 번째 골(리그 11호)을 넣었고 토트넘은 이후 케인의 멀티 골과 세르히오 레길론의 골을 묶어 에버턴에 5-0 대승을 거뒀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13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1~2022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연속으로 골맛을 본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EPL 역대 최다인 37번째 합작골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8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골 결정력을 되찾은 손흥민은 리그 11호골(5도움)로 득점부문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기록한 1골 1도움을 보태면 시즌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에도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26경기를 치른 현재 토트넘은 14승3무9패(승점 45)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연기 때문에 경쟁 팀들보다 1~2경기를 덜 치렀다.

상위권과 차이가 크지 않아 맨유전 결과에 따라 인상적인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승점 69)와 리버풀(승점 63)이 압도적인 승점으로 1~2위를 달리는 가운데 첼시(승점 56)가 뒤를 따르고 있다.

이어 아스널(승점 48), 맨유(승점 47),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승점 45)이다.

토트넘으로선 순위 경쟁 외에 맨유전 설욕의 의지도 강하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맨유와 첫 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완패를 바라봐야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릴레이골을 허용했다.

한편, 맨유의 간판스타 호날두는 고관절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토트넘전 대비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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