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통합 우승 위해 18일부터 본격 담금질[V-리그]
현대건설, 통합 우승 위해 18일부터 본격 담금질[V-리그]
  • 뉴시스
  • 승인 2022.03.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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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20일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전 시작으로 리그 재개
정병혁 기자 = 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3-2로 승리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문성대 기자 =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잡기 위해 다시 담금질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22일 홈구장인 수원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일전을 치른다.

시즌 28승 3패를 기록중인 현대건설은 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최약체 페퍼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5전 5승을 올렸고,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월등히 앞선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1만 확보하면 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최근 리그 중단 사태로 깜짝 놀랐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중단이 길어지면서 포스트시즌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다시 한 번 2019~2020시즌의 악몽을 떠올렸다.

당시에도 현대건설은 리그 1위를 달리다가, 코로나 여파로 리그가 종기 종료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역시 초반부터 연승을 거듭하면서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었기에, 리그가 단축, 취소 되는 것에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한국배구연맹이 논의 끝에 6라운드를 모두 소화하고, 포스트시즌 축소하기로 발표하면서, 현대건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현대건설은 멋진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현대건설에 확진 선수는 아무도 없다. 격리 해제가 된 후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몸을 만들고 있다.

현대건설은 볼 훈련 등 실전훈련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하며 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시즌 초·중반 내홍을 겪었던 기업은행 마지막 6라운드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작은 희망을 갖고 있는 KGC인삼공사 역시 리그 재개를 기다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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