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팔렸어요?"...2022화랑미술제 후끈 "올해도 대박"
"벌써 팔렸어요?"...2022화랑미술제 후끈 "올해도 대박"
  • 뉴시스
  • 승인 2022.03.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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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개막에 3850명 관람 북적...첫날 매출 45억
대치동 세텍서 첫 행사...143개 화랑 4천점 판매
인기 작품 완판속 예약까지 이어져
황달성 회장 "매출 작년 2배 넘길 듯"...20일까지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2 화랑미술제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2.03.17. xconfind@newsis.com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2 화랑미술제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2.03.17. xconfind@newsis.com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올해도 대박 조짐이다. 오미크론 확산세속 문을 연 '2022 화랑미술제'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서울 강남 코엑스가 아닌 대치동 세텍에서 처음 열려 협회측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입구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화랑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VIP 개막한 화랑미술제는 오픈 첫날 매출 45억 원어치를 팔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행사 첫 날 입장 직전에는 행사장 외곽을 한바퀴 돌 정도로 입장 줄이 이어졌다. VIP 오픈일 5시간 동안 3850명이 방문하여 첫날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등 미술시장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는 참가 갤러리 수가 전년대비 30% 정도 늘어난 것에 따라 방문객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행사 시간이 3시부터 8시까지로 2시간 더 늘어난 것도 효과가 있다.
 

박진희 기자 = 1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2 화랑미술제'를 방문한 관람객이 청화랑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 회원 화랑이 참가, 800여명의 작가들이 약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2.03.17. pak7130@newsis.com
박진희 기자 = 1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2 화랑미술제'를 방문한 관람객이 청화랑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 회원 화랑이 참가, 800여명의 작가들이 약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2.03.17. pak7130@newsis.com
박진희 기자 = 1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2 화랑미술제'를 방문한 관람객이 청화랑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 회원 화랑이 참가, 800여명의 작가들이 약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2.03.17. pak7130@newsis.com
박진희 기자 = 1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2 화랑미술제'를 방문한 관람객이 청화랑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 회원 화랑이 참가, 800여명의 작가들이 약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2.03.17. pak7130@newsis.com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2 화랑미술제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2.03.17. xconfind@newsis.com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2 화랑미술제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2.03.17. xconfind@newsis.com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2022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다인 143개 화랑이 참가했다. 800여명의 작가들이 약 4000여점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화랑들의 '미술장터'로 잔잔하게 판매하던 분위기와 다르다. 첫날부터 주요 갤러리들의 판매 소식이 이어졌다.

국제갤러리 박서보 '묘법' 작품이 4억2450만원, 갤러리현대 이강소 작품도 2억 원에 팔려나갔다. 또 조현화랑의 김종학 작가, 이화익갤러리 차영석 작가의 운동화 작품, 장마리아·우국원 등 인기 작가 그림도 완판됐다.

전시 작품이 모두 판매된 작가는 예약이 걸렸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구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작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흥행으로 미술애호가들이 몰려 대응하기 힘들 정도라는 분위기다.
 

박진희 기자 = 황달성 한국화랑협회 장(금산갤러리 대표)이 1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2 화랑미술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 회원 화랑이 참가, 800여명의 작가들이 약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2.03.17. pak7130@newsis.com
박진희 기자 = 황달성 한국화랑협회 장(금산갤러리 대표)이 1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2 화랑미술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 회원 화랑이 참가, 800여명의 작가들이 약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2.03.17. pak7130@newsis.com

지난해 화랑미술제는 5일간 4만8000명이 방문해 72억원 판매액을 올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뜨거운 미술시장 호황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랑미술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첫날 분위기가 좋아 이번 행사 매출이 작년의 2배는 너끈히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2 화랑미술제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2.03.17. xconfind@newsis.com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2 화랑미술제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2.03.17. xconfind@newsis.com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2 화랑미술제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2.03.17. xconfind@newsis.com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2 화랑미술제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2.03.17. xconfind@newsis.com

한편 세텍에서 처음 선보인 2022 화랑미술제는 각 홀별로 다양한 서비스 시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입구 리셉션 시설을 운영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형 텐트를 세텍 입구에 설치하여 입장객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텐트 안에 플라워 월을 설치했고, 전시장 내 취식이 전면 금지되어 전시장 후문 야외 휴게공간에 식음료 푸드 트럭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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