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자기기, 1시간 사용 후 10~15분 정도 휴식이 필요
각종 전자기기, 1시간 사용 후 10~15분 정도 휴식이 필요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2.03.21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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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각종 전자기기의 화면에 노출돼 눈에 많은 자극을 받는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다 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1분당 5회 내외 밖에 되지 않는다. 눈의 깜빡임이 줄면 눈물이 원활히 순환되지 않아 피로감이 쌓이면서 눈이 침침해지고 건조해진다.

활성산소도 생성돼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노안 증상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특히 40~50대에는 눈의 조절 능력이 감소해 근거리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눈의 피로도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전자기기를 1시간 사용 후 10~15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할 때는 먼 곳을 보며 눈에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의 밝기는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화면을 가까이 보게 된다. 눈이 편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밝기로 설정해야 한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안구건조증을 급격히 악화시킨다. 자기 전 전자기기 사용 시에는 전체 조명과 함께 부분 조명을 설치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좋다.

수면 안대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눈은 빛에 의해 자극된다. 잠깐이라도 수면을 취하는 경우 수면 안대를 사용해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으면 눈의 침침함·건조함·피로함을 더욱 빨리 풀어낼 수 있다.

온열 안대를 통해 찜질 효과까지 더해지면 눈의 상태는 더욱 호전된다. 또 수면 시 착용하게 되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기기에 많이 노출돼 눈의 피로감과 침침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많아졌다"며 "일상에서 틈틈이 눈의 피로감을 해소해준다면 수면 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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