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지수, 두 시즌 연속 MVP·7관왕…110표 만장일치
여자농구 박지수, 두 시즌 연속 MVP·7관왕…110표 만장일치
  • 뉴시스
  • 승인 2022.03.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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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MVP

신인상은 삼성생명 이해란
여자농구 KB국민은행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여자농구 KB국민은행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국보 센터 박지수(24)가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하며 두 시즌 연속 최고 자리에 올랐다. 동시에 두 시즌 연속으로 7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지수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받았다.

기자단 투표 총 110표 만장일치였다.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지난 시즌에 이은 두 시즌 연속이자 통산 세 번째 MVP 수상이다.

박지수는 정규리그 26경기에서 평균 21.19점 14.38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KB국민은행을 25승5패,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또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MVP 포함 7관왕을 차지했다. WKBL 역사상 한 시즌에 7개 부문 상을 휩쓴 건 박지수가 최초다.

박지수는 MVP, 베스트5, 우수수비선수상, 득점상(21.19점), 2점야투상(59.8%), 리바운드상(14.38개)을 휩쓸었다. 공헌도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윤덕주상도 박지수의 몫이었다.

코로나19 이슈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은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기자단 투표 110표 중 100표를 받았다.

광주 수피아여고 출신으로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이해란은 28경기에서 평균 5.8점 3.1리바운드를 올렸다.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은 3득점상, 3점야투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베테랑 김단비와 한채진(이상 신한은행)은 각각 블록슛상(평균 1.79개), 스틸상(평균 1.6개)을 수상했다.

박혜진(우리은행)은 90.38%의 높은 성공률을 앞세워 자유투상의 주인공이 됐다. 6개 구단 전체 선수 중 유일한 90%대 성공률을 자랑했다.

어시스트상은 안혜지(BNK)가 받았다. 경기당 6.27개를 기록했다.

모범선수상은 신지현(하나원큐), 식스우먼상은 이경은(신한은행), 기량발전상은 이소희(BNK)가 받았다.

KB국민은행의 정규리그 1위를 지도한 김완수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지도자상을 받았다.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상자

▲최우수선수 = 박지수(KB국민은행)
▲신인선수상 = 이해란(삼성생명)
▲베스트5 = 박혜진(우리은행) 신지현(하나원큐) 김단비(신한은행) 강이슬 박지수(이상 KB국민은행)
▲지도자상 = 김완수(KB국민은행)
▲식스우먼상 = 이경은(신한은행)
▲우수수비선수상 = 박지수(KB국민은행)
▲기량발전상 = 이소희(BNK)
▲모범선수상 = 신지현(하나원큐)
▲최우수심판상 = 류상호
▲윤덕주상 = 박지수(KB국민은행)
▲득점상 = 박지수(KB국민은행) 
▲어시스트상 = 안혜지(BNK)
▲리바운드상 = 박지수(KB국민은행)
▲블록슛상 = 김단비(신한은행)
▲스틸상 = 한채진(신한은행)         
▲2점야투상 = 박지수(KB국민은행)
▲3득점상 = 강이슬(KB국민은행)
▲3점야투상 = 강이슬(KB국민은행)
▲자유투상 = 박혜진(우리은행)
▲프런트상 = 인천 신한은행
▲티켓링크상 = 부산 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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