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최종전…케이타 신기록? 한국전력 준PO 진출?
V-리그 최종전…케이타 신기록? 한국전력 준PO 진출?
  • 뉴시스
  • 승인 2022.03.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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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22점만 더하면 V-리그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 달성

한국전력, '승점 3' 수확하면 준PO 진출
KB손해보험 케이타(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손해보험 케이타(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성대 기자 =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을 치른다.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케이타는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노리고 있고, 한국전력은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위해 승점 3점을 겨냥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30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코로나19 여파로 여자부가 조기 종료된 가운데 남자부는 시즌 최종전과 함께 포스트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종전의 관전 포인트는 케이타의 대기록과 한국전력의 준PO 진출 여부다.

케이타는 올해 무시무시한 득점럭을 보여줬다. 올해 35경기에 모두 출전한 케이타는 무려 1261점을 올렸다. 타점 높은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타는 마지막 경기에서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노린다.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은 2014~2015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뛰었던 레오가 작성한 1282점이다. 케이타는 22점만 올리면 V-리그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케이타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6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이미 2위를 확정해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지만, 케이타가 신기록 달성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문 기자 = 24일 천안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한국전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2022.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문 기자 = 24일 천안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한국전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2022.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전력은 준PO에 출전하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하다. 한국전력은 케이타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

4위 한국전력은 시즌 19승 16패(승점 53)를 기록해 3위 우리카드(17승 19패·승점 59)를 추격하고 있다. 준PO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3, 4위 팀의 승점차가 3점 이내로 좁혀져야 한다.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세트스코어 3-0, 3-1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전력은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주포 다우디와 이번 시즌 KB손해보험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서재덕을 필두로, 베테랑 신영석과 박철우 등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승 1패로 한국전력이 크게 앞선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준PO가 성사되면 오는 4월1일 오후 7시 우리카드의 홈구장인 장충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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