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루빈 카잔과 6월까지 계약 중단…FIFA 조치
황인범, 루빈 카잔과 6월까지 계약 중단…FIFA 조치
  • 뉴시스
  • 승인 2022.04.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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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FIFA 특별조항에 따른 조치

황인범, FC 서울과 접촉…2개월동안 활약 여부 주목
배훈식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인범이 30일 오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 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30. dahora83@newsis.com
배훈식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인범이 30일 오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 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30. dahora83@newsis.com

박상현 기자 = 황인범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과 동행을 잠시 접는다.

루빈 카잔 구단은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까지 황인범과 계약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황인범과 루빈 카잔 사이에 계약이 중단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때문이다. 전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안전을 위협받게 되면서 외국인 선수들도 위험해지게 됐다.

이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클럽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기존 계약에 영향을 받지 않고 2022년 6월 30일까지로 한정해 계약을 맺고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다는 특별 조항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황인범 역시 2023년 6월까지로 되어 있는 루빈 카잔과 기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6월말까지는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편 황인범은 최근 K리그 FC 서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황인범이 FC 서울과 임시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6월 30일까지로 한정된다. FIFA의 추가 조치가 없다면 황인범과 루빈 카잔 사이의 계약은 7월부터 다시 효력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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