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알카라스, ATP 마이애미오픈 역대 최연소 우승
19세 알카라스, ATP 마이애미오픈 역대 최연소 우승
  • 뉴시스
  • 승인 2022.04.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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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루드 꺾고 우승…세계랭킹 11위까지 점프
카를로스 알카라스(16위·스페인)가 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마이애미 오픈 결승전에서 카스페르 루드(8위·노르웨이)를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알카라스는 루드를 세트 스코어 2-0(7-5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최연소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22.040.04.
카를로스 알카라스(16위·스페인)가 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마이애미 오픈 결승전에서 카스페르 루드(8위·노르웨이)를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알카라스는 루드를 세트 스코어 2-0(7-5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최연소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22.040.04.

김희준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16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7위)를 2-0(7-5 6-4)으로 꺾었다.

2003년 5월생인 알카라스는 만 18세 333일(18세 11개월)의 나이에 우승을 일궜다. 1985년 창설된 마이애미오픈의 역대 최연소 우승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만 19세 11개월의 나이에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가 보유하고 있었다.

마이애미오픈은 1년에 9차례 열리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로, 메이저대회 바로 다음 등급이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알카라스는 역대 세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다.

1990년 캐나다오픈에서 마이클 창(미국)이 만 18세 5개월의 나이에 우승한 것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연소 우승 2위 기록은 라파엘 나달(스페인·3위)이 2005년 이탈리아오픈에서 작성한 만 18세 10개월이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1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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