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타르월드컵 출전 무산…FIFA 제재 수용
러시아, 카타르월드컵 출전 무산…FIFA 제재 수용
  • 뉴시스
  • 승인 2022.04.06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축구협회가 러시아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FIFA의 제재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기했던 항소를 철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FIFA로부터 제재
러시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한국과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1-1 무)을 마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러시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한국과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1-1 무)을 마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러시아축구협회가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회 출전 금지 제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축구협회가 러시아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FIFA의 제재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기했던 항소를 철회했다.

FIF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자 국제대회 출전 금지 등의 제재를 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등 타 종목도 동참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뒀던 러시아는 출전 기회를 잃었다. 러시아의 상대였던 폴란드는 부전승을 거뒀고, 최종적으로 스웨덴까지 꺾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상대였던 폴란드, 러시아와 대결 가능성이 있었던 스웨덴, 체코가 모두 러시아와 경기를 보이콧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이 과정에서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달 CAS는 FIFA, UEFA의 제재를 유예해 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의 요청을 모두 기각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항소를 철회했지만 빙상, 럭비, 조정, 체조 등 다른 종목에선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