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경기서 2-1 승리
박상현 기자 = 정우영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싸움에 대한 희망을 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 파르크(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24분 닐스 페테르센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3승 9무 7패(승점 48)가 되며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호펜하임에 3-0으로 이긴 라이프치히(15승 6무 8패, 승점 51)와 승점차 3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5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순위를 역전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뒀다.
전반 27분 롤란드 살라이의 어시스트에 이은 벤센조의 그리포의 선제골로 프라이부르크가 전반을 앞선채 마쳤지만 후반 9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패스를 받은 필립 코스티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이 됐다.
지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4로 완패하면서 4위 경쟁에서 한발 물러난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과 페테르센 등 3명의 선수를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 승부수는 결국 결승골로 이어졌다. 교체 출전한지 불과 8분만에 페테르센이 크리스티안 귄터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페테르센과 함께 출전한 정우영은 공격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팀의 승리로 미소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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